2024년 8월, 가족 여행으로 베트남 무이네에 다녀왔어요. 8월 1일부터 4박 5일 동안 뱀부빌리지 비치 리조트 앤 스파(Bamboo Village Beach Resort & Spa)에서 지냈는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에 직원들이 정말 친절해서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은 리조트였어요. 호찌민에서 무이네까지 이동하는 방법부터, 객실, 수영장, 조식, 식당까지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호찌민 입국, 그리고 무이네까지 이동
워낙 여름 성수기라 항공료가 비쌌는데, 냐짱 직항보다 인천에서 호찌민으로 입국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해서 이 루트를 선택했어요. 호찌민 공항에서 입국 패스트트랙을 이용했는데, 3인 기준 약 57,000원이었고 정말 편하게 입국 수속을 마쳤어요. 나오면서 뒤에 늘어선 줄을 보니....성수기에 패스트트랙은 진짜 추천해요!
공항에서 무이네까지는 한국 여행업체를 통해 미리 개인 밴을 예약해뒀어요. 3인 기준 약 10만 원 조금 넘게 들었고,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3시간 정도였어요. 남편은 앞자리에, 저랑 아이는 뒷자리에서 졸면서 시원하고 편하게 왔어요. 조금 더 저렴하게 슬리핑버스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까 공항에서 바로 무이네 리조트까지 중간에 따로 이동할 필요 없이 연결되니까 좋더라고요.
뱀부빌리지 리조트 기본 정보와 직원들
| 리조트명 | Bamboo Village Beach Resort & Spa (뱀부 빌리지 비치 리조트 앤 스파) |
|---|---|
| 위치 | 무이네 햄티엔 비치 중심가 (보케거리까지 약 2.6km) |
| 등급 | 4성급 |
| 객실 수 | 총 147개 (6개 객실 타입) |
| 체크인 / 체크아웃 | 14:00 / 12:00 |
| 조식 | 포함 (Strawy 레스토랑) |
| 주요 시설 | 수영장 2개 (어린이풀 별도), 프라이빗 비치, 스파, 헬스장, 비치 레스토랑 |
뱀부빌리지 리조트 기본 정보는 위의 표에 정리해 뒀어요.
리조트의 체크인하는 직원부터 한국어를 잘하고 엄청 친절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후기에서 칭찬이 자자한 그 직원이더라고요. 한국어를 못하는 다른 직원들도 도와주려는 마음이 느껴질 정도로 눈만 마주치면 선뜻 다가오고 친절했어요. 전체적으로 직원 서비스가 정말 좋은 리조트였어요.
체크인 후 객실로 가는 길에 벌써 마음에 들었어요. 리조트 정원이 정말 정성껏 가꾼 열대정원 느낌이거든요.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져 있어서 어디서 찍어도 예쁘고, 자연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정원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씨브리즈 디럭스 객실과 수영장, 프리이빗 비치
저희는 씨브리즈 디럭스(Sea Breeze Deluxe) 1층을 이용했어요. 성인 3인으로 예약했고, 트윈 베드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해서 4박에 약 80만 원 정도 들었어요.
1층이라 테라스에서 바로 정원이 보이고, 바다로 가는 동선도 가까웠어요. 욕실이 넓게 열려 있는 구조라 딱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났어요. 시설이 최신은 아니지만, 관리를 꾸준히 잘하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수영장은 크지는 않은데 어린이 수영장과 일반 수영장이 나뉘어 있어요. 오후 9시까지 수영이 가능해서 저녁 먹고 다시 밤수영을 즐기는 게 정말 좋았어요. 낮에 활동하고 저녁에 한 번 더 풍덩 할 수 있다는 게 은근히 큰 장점이더라고요.
프라이빗 비치에는 비치체어가 있어서 음료도 시켜 먹고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바다 수영이랑 파도타기도 즐겼는데, 무이네 바다가 파도가 좀 세고 바람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카이트서핑이나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다음에 오면 아이를 꼬셔서 꼭 해보고 싶었어요.



조식과 리조트 주변 식당
조식은 포함이었고, Strawy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솔직히 메뉴가 엄청 다양한 편은 아니었지만, 저희는 어디서든 무난하게 잘 먹는 스타일이라 쌀국수, 계란 요리, 파스타 등 맛있게 잘 먹었어요. 특히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쌀국수가 맛있어서 매일 아침 해장하는 기분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리조트 내 비치 레스토랑이 가까워서 먹기는 편한데, 바로 길만 건너면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많고 과일가게들이 있어요. 무이네 물가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조식 외에는 리조트 레스토랑을 두 번 정도밖에 이용 안 했어요. 밖에서 먹는 게 가성비가 훨씬 좋았거든요. 리조트 근처 과일가게에서 망고랑 용과, 망고스틴을 매일 매일 사먹었는데, 먹기 좋게 손질까지 해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전체적으로 시설이 살짝 노후된 부분은 있지만,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직원들이 진짜 친절하고, 열대정원이 너무 예쁘고, 무이네 물가가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은 리조트였어요. 프라이빗 비치에서 느긋하게 시간 보내고, 밤수영까지 즐기고. 다음에 무이네 온다면 여기 꼭 다시 올 거예요.
[아이와 함께 하는 무이네 여행 꿀 조합]
- 액티비티 : 베트남 무이네 지프투어 후기, 아이 동반 선셋투어
이 글은 2024년 8월 직접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어요. 객실 요금, 시설 운영이나 패스트트랙, 차량 예약 비용 등은 방문시기나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금액은 예약 시점에 꼭 다시 확인해 주세요.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트랑 아이와 가족여행, 리비에라 리조트 비치프론트 풀빌라 올인클루시브 후기 (0) | 2026.03.05 |
|---|---|
| 몰디브 앙사나 벨라바루 후기, 프리다이버가 본 수중 환경 (0) | 2026.02.23 |
| 베트남 무이네 지프투어 후기, 아이 동반 선셋투어 (0) | 2026.02.22 |
| 아이와 함께한 몰디브 고래상어 투어 후기: 앙사나 벨라바루 편 (0) | 2026.02.21 |
| 몰디브 앙사나 벨라바루: 비치빌라 인오션빌라 6박 후기 (0) | 2026.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