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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나트랑 아이와 가족여행, 리비에라 리조트 비치프론트 풀빌라 올인클루시브 후기

by 여행의시간 2026. 3. 5.

무이네에서 4박을 알차게 보내고, 개인 밴을 타고 나트랑으로 이동했어요. 무이네에서는 투어도 열심히 다니고 로컬 식당들도 실컷 즐겼으니, 나트랑에서는 완전히 쉬자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서 고른 곳이 깜란 리비에라 비치 리조트 & 스파(Cam Ranh Riviera Beach Resort & Spa)비치프론트 풀빌라였어요. 2024년 8월 5일부터 4박 5일, 물놀이 위주로 리조트를 풀로 즐기다 온 후기를 풀어볼게요.

위치 베트남 깜란 (바이다이 비치) · 4.5성급
공항/시내 깜란 공항 차로 15분 이내 · 나트랑 시내 차로 40~50분
체크인/아웃 15:00 / 12:00
우리 선택 비치프론트 풀빌라 + 올인클루시브 플랜

※ 위 정보는 방문 당시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으니 예약 전 리조트에 직접 확인 추천해요.

직접 찍은 리비에라 리조트 비치프론트 풀빌라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


나트랑 리비에라 리조트 비치프론트 풀빌라 + 올인클루시브 후기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거실 너머로 개인 수영장과 정원, 그리고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사진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아이랑 남편이랑 셋이서 커튼 열고 멍하니 서 있었어요! 침실은 넓은 킹베드에 엑스트라베드까지 추가해서 3인이 자기에도 여유롭고 편했어요. 개인 풀이 생각보다 작지 않고, 앞 정원도 넓고 예쁘게 잘 가꿔져 있어요. 완전한 프라이빗은 아니고 나무 울타리로 옆 빌라랑 구분되어 있어서 소리는 좀 들리는데, 그래도 충분히 여유롭게 놀 수 있었어요.

수영장 공식 운영 시간(06:00~18:00)이 정해져 있어서 물개 가족인 저희에겐 좀 아쉬웠는데, 개인 풀이 있으니까 시간 상관없이 자유롭게 놀 수 있어서 그게 제일 큰 장점이었어요. 거기다 올인클루시브 풀빌라는 룸서비스로 식사도 시킬 수 있어서 (풀빌라 한정인 것 같아요), 점심을 개인 풀 옆에서 먹었어요. 젖은 옷 갈아입거나 할 필요 없이 수영하다가 밥 먹고, 또 수영하는 루틴이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올인클루시브는 체크인할 때 팔찌를 주는데, 이걸 차고 다니면 레스토랑, 풀바, 비치, 스낵 코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랑 남편은 맥주랑 칵테일을 열심히 마시고, 아이는 논알콜 칵테일을 신나게 마셨어요. 아이들이 물놀이하고 나면 특히 배를 많이 고파하잖아요. 수영하다 출출해지면 바로 스낵코너 달려가서 간식 먹고, 목테일도 홀짝홀짝 — 배고프다고 걸걸거릴 틈이 없으니 부모 입장에서 이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ㅋㅋ 풀바에서 음료 시키고, 비치에서도 음료 주문하고 — 이게 리조트 여행의 묘미지 싶었어요.

저녁 뷔페에는 즉석 그릴 코너가 있는데 아이가 이걸 정말 좋아해서 매일 저녁 그릴 코너 앞을 엄청 왔다갔다 했어요. 뷔페에 매끼 김치, 불고기 같은 한국 음식도 하나씩은 나와서 아이 밥 먹이기에도 괜찮았어요. 4박 내내 같은 뷔페라서 질릴까 싶었는데, 그래도 질릴 때는 배달앱으로 주문해서 버기 불러 정문까지 나가서 받아오기도 했어요.

리비에라 리조트 비치프론트 풀빌라 내부리비에라 리조트 비치프론트 풀빌라 욕실 모습


나트랑 리비에라 리조트 수영장 · 워터파크 · 키즈클럽 이용 후기

수영장이 두 군데예요. 메인 빌딩(조식당) 앞 수영장은 이용자가 적은 대신 그늘이 없고, 비치 근처 수영장은 그늘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요.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예요. 두 수영장 모두 가장 깊은 곳이 170cm로 꽤 깊은 편이에요. 어린 아이랑 오신다면 구명조끼는 필수인데, 풀 근처 타월 스테이션(Towel Station)에서 룸 넘버 말하면 빌릴 수 있어요. 비치타월도 인원수만큼 빌려주고, 젖은 타월은 가져가면 새 걸로 교환해 줘요. 체크아웃 전에 여기에 반납하면 되고요. 또 리조트 내에 에어건이 있어서 개인 튜브에 바람도 직접 넣을 수 있어요. 수영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깊고 넓은 수영장에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리비에라 리조트 메인타워 앞 수영장 모습리비에라 리조트 비치 풀 모습

 

리조트 안에 워터파크도 있어요! 운영 시간이 09:00~11:00 / 15:00~17:00로 정해져 있고,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중단해요.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동선을 짜서 움직였어요. 오전 타임에 워터파크 실컷 즐기고 → 점심 뷔페 먹고 → 낮잠이나 키즈클럽 → 오후 타임에 다시 워터파크나 수영장으로 가는 게 딱 좋더라고요. 키 135cm 이상만 이용 가능한데, 가장 높은 슬라이드는 래시가드를 입고 타면 뒤집힐 수 있어서 상의를 벗고 타야 해요. 아이는 래시가드를 벗고 타고, 저는 안에 수영복이 있어서 그렇게 이용했어요. 그리고 슬라이드는 맨발로 올라가야 하는데, 베트남 뙤약볕에 달궈진 바닥이 발바닥이 타들어갈 것 같이 뜨거워요 ㅋㅋ 아이와 함께 폴짝거리며 그늘이나 물기가 있는 곳을 밟아가면서 올라갔어요.

납작한 받침대를 들고 올라가서 타는 키즈용 슬라이드도 있고, 1인·2인 튜브 슬라이드도 있어요. 유수풀도 있어서 지치면 둥둥 떠다니면서 쉬기도 하고. 성수기인데도 줄이 길지 않아서 바로바로 탈 수 있었어요.

키가 안 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과 놀이터도 따로 있고요.

리비에라 리조트 워터파크 메인 슬라이드 모습리비에라 리조트 워터파크 키즈 슬라이드 모습

전용 비치에도 비치체어가 있고, 올인클루시브로 음료 주문도 가능해요. 물이 엄청 맑지는 않았지만 파도타기 하기에는 딱 좋았고, 스노클 하면 작은 물고기들도 볼 수 있었어요. 햇빛이 정말 강하니까 선블록은 꼭 꼼꼼하게 바르고 나가세요. 아이 피부는 특히요!

 

리조트 애니메이션 팀이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낮에는 수중 에어로빅, 요가, 줌바, 만화 상영 같은 프로그램이 수영장이나 비치에서 진행되고, 저녁에는 음악 공연이나 게임, 경연 같은 소프트 프로그램이 매일 다르게 열려요. 아이들·청소년 전용 프로그램도 따로 운영하니까 아이 연령에 맞게 참여할 수 있어요. 키즈클럽 이름은 "Kids Island"인데, 실내외 놀이 공간이 갖춰진 밝고 아늑한 공간이에요. 전담 직원이 아이들을 돌봐줘서 부모가 잠깐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운영 시간은 09:00~11:00 / 15:30~17:00 / 20:00~23:00 (화~일)이에요. 요일마다 프로그램이 달라서 저희가 갔을 때는 오전에 페이스 페인팅, 오후에 물놀이, 저녁에 영화 타임이 있었어요. 체크인하면 바로 로비나 키즈클럽 입구에 붙어 있는 주간 프로그램 포스터를 사진 찍어두세요! 

 


나트랑 리비에라 리조트 위치 · 셔틀 정보 (깜란 공항 / 시내 이동)

리조트가 깜란에 있어서 공항(깜란 국제공항)은 차로 15분 이내로 가깝지만, 나트랑 시내까지는 40~50분 정도 걸려요.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이 없다는 게 단점일 수 있어요. 시내 셔틀은 리조트 출발 11:00, 시내(Gold Coast Center)에서 리조트로 돌아오는 게 16:00예요.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니 체크인 직후 바로 예약하는 걸 추천해요 (최소 24~48시간 전 예약 필요). 공항 셔틀은 저희가 갔을 때 2박 이상이면 왕복 무료였는데, 이 부분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리조트에 직접 확인하세요.

시내 관광을 원하는 날은 올인클루시브보다 조식 플랜으로 하고 셔틀 시간에 맞춰 나갔다 오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요. 저희는 그냥 리조트 안에서만 놀다 나왔는데, 그게 완전히 맞는 선택이었어요. 음식을 워낙 무난하게 먹는 편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 아이랑 나트랑 여행 준비물 체크!
선블록 SPF50+ (아이 것 따로), 래시가드, 수영복 여러 벌, 스노클 세트, 상비약 (해열제·소화제·지사제·모기 기피제),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베트남 입국 여권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 확인!


무이네에서 열심히 놀고, 나트랑에서 푹 쉬다 오는 조합이 저희에겐 정말 잘 맞았어요. 비치프론트 풀빌라 + 올인클루시브는 아이랑 물놀이 위주 휴양에 최고의 선택이었거든요. 시내 관광이나 맛집 탐방보다 리조트 안에서 먹고 쉬고 노는 게 목적인 가족에게 딱 맞는 곳이에요. 아이가 다음에도 꼭 다시 오자고 했을 정도니까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비치프론트 풀빌라는 이미 즐겨봤으니, 메인 타워 고층 오션뷰 룸으로 하고 싶어요. 그리고 2박은 올인클루시브로 리조트를 충분히 즐기고, 나머지 2박은 조식만 하고 셔틀 타고 나트랑 시내 관광이랑 예쁜 카페·맛집들을 돌아보는 코스로 가보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반반 나누면 리조트 휴양이랑 시내 여행 둘 다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은 2024년 8월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어요. 리조트 시설, 운영 시간, 셔틀 일정, 올인클루시브 포함 내용, 공항 셔틀 무료 여부 등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리조트에 직접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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